이종범이 방송에 나와 자신의 아들 이정후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유재석은 이정후의 높은 계약금에 대해 축하를 전하며 그 금액을 언급했고, 이종범은 “정후가 받아야 할 축하다”며 자랑스러운 소감을 전했습니다. 그는 “정말 놀라운 일이다. 그런 거액의 계약금을 받고 아들이 메이저 리그에 진출하는 게 꿈같았다”고 말했습니다. 조세호가 이정후가 계약금의 일부를 아버지에게 주지 않았는지 물었을 때, 이종범은 “바라지 않는다. 주면 좋겠지만, 그런 시절이 있었기에 부담스럽지 않다”며 답했습니다.
이종범은 최근 이정후 선수의 부상 현장을 경험했고, 이에 대해 “정말 안타깝다. 자식이 아들이기 전에 플레이어라는 것을 항상 강조한다. 항상 부상에 대해 이야기하며 ‘잘하려 하지 말고 다치지 말라’고 말해왔다. 운동은 몸이 반응하기 때문에 부상은 언제나 위험하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미국에서 이정후를 뒷바라지하고 있는 그는 “가장 좋은 여가는 집에서 책을 읽고 좋은 글귀를 쓰는 것이다. 그런 생활을 즐기고 있다. 앞으로 감독이 되면 선수들의 멘탈을 위해 이런 글귀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노트를 공개했습니다.
유재석은 이어서 “자식 농사하면 이종범이죠. 경사가 또 있군요. 손주를 뵀다니, 할아버지가 되셨네요”라며 언급했습니다. 이종범은 “맞아요. 고우석 선수(사위)가 아들을 낳았어요”라고 설명했습니다. 유재석은 “야구계에서 이런 가문이 있었나요”라며 놀랐습니다.
그는 계속해서 “오래된 친구인데 딸 가현 씨의 돌잔치 사회를 봤습니다”고 회상했습니다. 이종범은 “세월이 정말 많이 지났어요. 그 친구가 아들을 낳았다가 그 장소에서 손자의 돌잔치를 다시 한다는 건 인연이죠”라며 웃었습니다. 유재석이 “저때 정후 씨를 보셨나요”라고 묻자, 이종범은 “맞아요. 세월이 이렇게 빠르네요”라고 대답했습니다. 어린 이정후 선수를 본 것입니다.
그리고 대부분 사람들이 궁금해할 부분을 조세호가 대표해서 물어봅니다. “초미의 관심사가 삼촌을 따라 타자를 할지, 아빠를 따라 투수를 할지 어떨까요”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이종범은 “저는 할아버지니까 엄마와 아빠가 결정해야죠. 제가 보기에는 손과 발 힘이 대단해요”라고 조언했습니다. 유재석은 “바람의 증손자가 탄생하면 난리 날 것 같네요”라며 기대를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