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환은 고은하를 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었다.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의 14회가 방영되는 25일, 서지환(엄태구 분)과 고은하(한선화 분)가 서로를 위해 준비한 서프라이즈 선물이 드러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사건이 발생하며 서지환은 큰 시험에 빠지고 만다.
지난 방송에서 고은하는 서지환이 오랫동안 찾아 헤매던 현우 오빠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서지환은 고은하의 기억 속 현우 오빠가 다정하고 평범한 사람으로 남길 바랐기에, 자신이 바로 그 현우 오빠라는 것을 숨기고 있었다. 하지만 고은하는 서지환에게 미안하다며, 못 알아봐서 미안하고 오히려 자신이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줘서 고맙다는 진심을 전했다. 그 말에 두 사람의 마음은 더욱 깊어졌다.
그리고 오늘, 서지환은 고은하를 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서지환은 꽃다발을 건네며 고은하에게 프러포즈를 준비하는 듯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고은하는 서지환의 진심 어린 마음을 느끼며 눈시울을 붉혔다.
고은하 역시 서지환을 위해 센스 넘치는 선물을 준비했다. 서지환과 고은하는 서로의 선물을 주고받으며 한층 더 무르익은 분위기 속에서 행복한 표정을 숨기지 않았다. 오직 둘만의 시간을 즐기며 설렘을 가득 안은 두 사람은 그 순간을 마음껏 만끽했다.
하지만 로맨틱한 무드가 절정에 이르렀을 때, 서지환의 당황스러운 표정이 눈길을 끌었다. 갑작스러운 돌발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서지환은 당황했지만, 고은하의 미소를 지키기 위해 애써 애교를 부리기 시작했다. 그의 귀여운 애교 퍼레이드는 고은하에게 웃음을 자아냈다.
연애 초보 인생 최대 고비에 부딪힌 서지환이 고은하를 위해 준비한 이벤트를 무사히 끝마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