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친구가 갑자기 연락이 와서는 자신의 어머니가 아프다고 만나기 힘들 것 같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날 집 근처에서 그친구가 애인과 함께 있는 것을 봤습니다. 저는 그날 엄청난 배신감을 느꼈습니다.
저는 SNS앱을 다시 깔고 그 친구 SNS를 들어가 봤습니다. 가족이 아파서 병원에 하루종일 있었다는 날도 야근을 했다는 날도 그 친구는 다른 친구들이랑 놀고 있었습니다. 제 입장에서 하는 얘기일 수는 있는데 그 친구는 이제 연락도 안 해서 얘기할 방법도 없습니다.
제 지인들은 그냥 제가 그 친구에게 호구 잡힌 것이니 잊고 손절 해라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너무 화가 나고 이렇게 끝내기 보다는 그 친구에게 제가 받을 돈 받고 저를 기만한 것에 대해 꼭 사과를 받고 싶습니다. 어떻게 경찰에 사기죄로 신고라도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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